미술품 조각투자 시장 침체 (feat. 투자계약증권, ST)

 

최근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이 침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행된 2종의 미술품 조각투자 투자계약증권(ST) 청약은 모두 미달로 종료되었습니다.

 

첫 번째 청약은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1호 작품으로, 청약률은 6.53 대 1이었지만 대금 납입일에 다수의 당첨자가 권리를 포기하여 17.9%의 실권주가 발생했습니다. 두 번째 청약은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8호 작품으로, 청약률은 86.9%였지만 발행사가 전체의 10%를 직접 인수했음에도 완판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술품 시장의 부진과 거래비용의 높음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조각투자에 대한 관심을 잃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미술품 투자 시장 부진의 원인 >

 

미술품 시장의 부진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미술품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해외 미술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거래비용의 높음도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 침체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술품 조각투자는 투자자가 미술품을 직접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미술품에 대한 청구권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발행사의 관리 및 운용 비용, 거래 수수료 등을 부담해야 합니다.

 

 

< 미술품 투자 시장의 활성화 방안 >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미술품 시장의 부진을 극복하고 거래비용을 낮추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술품 시장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기 회복과 금리 안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거래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발행사의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제시됩니다.

 

(1) 미술품 시장 활성화: 정부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미술품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가령, 미술품 소득공제 확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미술품 구입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확대하여 미술품 수요를 창출합니다. 또 미술품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피룡합니다. 미술품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미술품의 유통을 활성화합니다. 미술품 교육도 필요합니다. 미술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미술품 교육을 확대합니다.

 

(2) 거래비용 절감: 발행사가 관리 및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자가 거래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발행사의 내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관리 및 운용 비용을 절감합니다. 무엇보다도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여 투자자의 부담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투자자 보호: 정부와 발행사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미술품 조각투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고가의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술품 조각투자(ST)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부와 발행사, 투자자가 함께 노력하여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면,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말 조각투자(ST) 시장이 우리나라에서 합법이 됐습니다. 하지만 부진을 겪고 있는데요, 향후 어떻게 될지 꾸준히 지켜봐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