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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뉴스

일찍 갚으면 빚 반절 깎아 드려요! (feat. 채권추심업체의 사기!?)

by 지올라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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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사람의 목숨을 갖고 부고 스미싱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이 있다는 포스팅을 했었죠. 이번에도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빚 때문에 난리라는 데요,

 

채권추심업체가 요즘 빚을 반절이나 덜어 준다면서, 채무자들에게 돈을 받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이것이 어떤 문제로 이슈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 채권자와 채권추심업체는 다르다! >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가 돈을 빌리면 우리는 채무자, 우리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은 채권자가 됩니다. 채권 추심자는 채권자의 위탁을 받아 채무자에게 대신 돈을 받아주는 사람들이죠.

 

영화에선 이 채권추심업체가 흔히 용역 형님들의 형태로 자주 등장하죠. 물론 개인적으로 영화의 그런 장치는 극적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일반적으로 현실에선 그렇게까지 물리적으로 강하게 채무자를 압박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죠.

 

일반적으로 채권추심업체는 전화나 메시지 우편 등을 통해 채무자에게 빚을 갚도록 독촉을 하거나, 정 안되면 법원을 통해 적법절차에 따라 채무자를 압박하죠.

 

 

< 채권자 확인을 꼭 철저히... >

 

, 위에서 채권자와 채권추심자가 다르다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위에서처럼 채권자와 채권추심자가 다르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이번 블로그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부채를 줄여주거나 탕감 시켜줄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채권자이지 채권추심자가 아닙니다. 아마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채권추심자가 돈을 갚으라고 독촉을 하니, 채권추심자를 채권자로 착각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 채권추심업체의 만행... >

 

사람들이 채권추심자와 채권자를 구별을 하지 않다보니, 채권추심업체들은 이를 교묘히 이용해 속임수를 씁니다.

 

채권추심업체는 채무자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이들 업체들은 지금 돈을 갚으면 부채를 반절 정도 탕감해 준다고 하죠. 하지만 이는 거짓입니다. 채무자들은 부채를 대량으로 탕감해 준다는 말에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빚을 만들어 반절을 탕감해 준다는 추심업체에 줍니다. 정확히 자신이 빌린 돈을 갚은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채무자에게서 전체 부채의 반절 가량의 돈을 받은 채권추심업체는 안색 하나 안 변하고 180도 돌변합니다. 나머지 반절은 언제 주냐고 되묻죠. 한마디로 반절에 해당하는 부채의 탕감은 애초에 채권추심업체의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채무자들은 부채의 반절을 탕감해 준다는 말을 믿고, 무리해서 갚아버린 상황이죠. 더욱더 빚의 수렁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채무자가 빚을 갚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채권추심업체에 해당 부채에 대한 채권이 넘어갔다는 것은, 기존에 채무자들이 빚을 약속대로 안 갚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몇몇 분들은 채무자들이 반절이라도 갚았으니 좋은 것 아닌가란 주장을 하는데요, 솔직히 이런 말씀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 채권자와 채권추심자를 정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

 

어쨌든 제가 이번 블로그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채권추심자는 부채를 탕감할 그 어떤 권한도 없으며, 설령 채권자에게서 부채 탕감의 권한을 위임받았다면, 그 위임증서를 채무자들은 꼭 확인을 해야합니다.

 

채권자가 자신의 부채를 탕감해 준다는 내용을 확실하게 문서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죠. 채무자가 빚을 갚아야 채권자도 좋은 것이니, 최대한 채무자들이 돈을 갚을 수 있게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애초에 돈을 안 빌리는 상황이 오면 참 좋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채를 일으키는 행위는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능력에 맞게 빌려야겠죠.

 

 

오늘은 부채와 관련해서 채권추심업체들이 거짓으로 채무자들에게 돈을 받는 상술(?)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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